자율 주행차가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면?
『자율 주행차가 교통 문제를 해결한다면?』은 교통수단이 발전되면서 일으킨 영향과 문제를 보여줌으로써 인간 행동에는 그만한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라는 걸 깨닫게 한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지구는 점점 뜨겁고 숨 막히는 곳이 되어 갔다. 물론 차량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이 환경을 망가뜨리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그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은 우리가 편안하게 차 안에 앉아 이동하면서 외면하고 싶어 했던 불편한 진실을 일깨워준다. 세상은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에, 우리가 탄 차량이 뿜어낸 해로운 물질은 결국 우리 코 속으로 들어오게 될 거라는 사실 말이다. 저자는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게 해 지금처럼 차를 타고 다니면 지구환경이 어떻게 될지, 그리고 더 나빠지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준다.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는 세계 곳곳의 움직임은 아주 다양하다. 각국 교통 공학자들이 첨단 기술을 동원해 차량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서, 차량 운행 시간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 법과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오염 물질 배출 차량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많은 기업과 과학자 들은 환경에 해를 덜 끼치는 교통수단과 이용 방식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다. 그런데 과연 인간의 발명과 활동 때문에 병들게 된 지구가, 또다시 인간의 노력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