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똥이 뭔지... 책이 뭔지... 친구가 뭔지...우정이 뭔지!! 열한 살 인생사에 한 번은 만난다는 새옹지마 숭민이의 이야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 경남독서독후감대회, 어린이도서연구회, 아침독서신문 등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된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열한 살 숭민이의 인생은 순탄하지 않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부모님 등쌀에 공부를 잘해야 한다. 케이크가 먹고 싶어도 부모님이 사 주셔야 먹을 수 있고, 친구들한테 놀림 받기 싫어서 억지로 큰 신발을 샀지만, 발은 좀체 자라지 않는다. 새로 사귄 친구가 애지중지 아끼는 책을 빌려 줘서 독서 모임 때 읽어야 할 책은 구했지만, 한순간에 책을 잃어버리고 친구 사이도 멀어진다. 게다가 부모님은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갑자기 숭민이에게 곧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하는데,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숭민이의 캄캄한 삶에 쨍 하고 햇빛이 들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