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논어를 만나다 - 나의 첫 인문고전 02
『논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열 살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쉽게 상처받고 화를 내던 어진이가『논어』를 만난 뒤 어떻게 달라졌을까?2,000년을 뛰어넘어 21세기로 날아온 공자와 『논어』의 지혜를 만나다『논어』는 기원전 55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에 중국에 살았던 성인 ‘공자’의 말씀을 엮어 만든 책입니다. 그때는 우리가 아는 책 모양이 아니라 대나무를 엮어 만든 ‘죽간’ 형태였습니다. 지금처럼 빠르게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한 가지 책이 2,000년 넘게 살아남은 것은 기적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오래된 책이지만 지금도 서점에는 『논어』, 그리고 『논어』와 관련된 책이 1,000가지가 넘게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독자가 읽고 있으며, 2,000년이 지나도록 그 내용을 계속 연구한다는 뜻입니다. 옛날 책이지만『논어』는 오늘날의 삶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 안에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의 가치와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오며 동서양의 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열 살, 논어를 만나다』는 고전 『논어』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쉽게 맛볼 수 있는 책입니다. 울컥울컥 쉽게 상처받던 주인공 어진이가 『논어』를 만난 뒤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에서 21세기에도 이어지는 『논어』 속 지혜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