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
“이제부터 내 물건은 내가 지킨다!”
지우개, 필통, 스케치북, 실내화 가방, 점퍼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물건을 잃어버려서 동준이는 늘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다. 대체 왜 자꾸 물건이 사라지는지 동준이도 알 수가 없다. 그런 동준이에게 이번만큼은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물건이 생겼다. 바로 최애 캐릭터로 꾸며진 “티라노 우산”이다. 비가 오는 날, 동준이는 의기양양하게 티라노 우산을 펼치고 학교에 간다. 그런데 동준이의 친구 손태원도 티라노 우산을 들고 학교에 온다. 동준이의 새 우산에 비해 어딘지 허름한 태원이의 우산. 하지만 동준이는 자기 티라노 우산을 잘 알아볼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는데....
『내 물건 좀 찾아 주세요!』는 어린이 친구들에게 자기 물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건을 잘 간직하고 관리하는 태도를 길러주는 동화책이다. 어른들이 챙겨주는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 친구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스스로 자기 물건을 챙겨야 한다. 이런 때 남과 자기 소유물에 대한 구분을 익히고 자기 물건을 직접 챙기고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친구들은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고 바른 생활과 자기 관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