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부러지게 결정 반지
나 대신 누가 결정해 주면 좋겠어.”선택이 힘들다고? 마법의 결정 반지를 껴봐! 바람어린이책 18권. 선택하는 것을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보라는 엄마 생일을 맞아 머리핀을 사러 갔어요. 진열장에는 예쁜 머리핀이 많았지요. 이것저것 둘러보는 보라. 하지만 어떤 것을 사야 할지 선뜻 결정하지 못했어요. 한 시간이나 우물쭈물하던 끝에 보라는 그냥 가게를 나왔어요. 학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고 있었어요. 보라에게도 아이스크림을 고르라고 했는데, 무얼 먹을까 고민만 했지요. 그러는 사이 다른 아이들이 다 가져가고 보라에게는 먹기 싫은 아이스크림만 남았답니다. 보라는 결정을 못하는 자신이 싫었어요. 다음 날, 보라는 다시 머리핀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가게 앞에 어제는 보지 못한 반지 자판기가 있었지요. 반짝거리는 반지를 보다가, 보라는 저도 모르게 한 개를 뽑았어요. 그것은 선택을 대신해 주는 마법의 결정 반지였지요. 이제 보라는 결정을 잘할 수 있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