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뭘까? : 초등학생 질문그림책-06
아이들을 위한 인문 그림책 시리즈,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의 여섯 번째 책. ‘사람은 왜 살아요?’ ‘우리는 언제 죽어요?’ 강연장에서 만난 아이들이 곧잘 하던 질문에 채인선 작가는 이 한 권의 책으로 답했습니다. 산다는 건 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우리의 삶은 왜 유한한지, 삶의 힘든 순간에 어찌해야 하는지, 하루하루를 살아나가는 게 얼마나 기쁘고 가슴 벅찬 일인지를요. 어느덧 할머니가 된 작가의 글은 지나온 자신의 삶을 담은 듯 생생합니다. 학교에 나가는 것, 친구와 손잡는 것, 맨얼굴로 바람을 맞는 것 같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어려운 때이기에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지도요. 이런 시기이기에 더더욱 삶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두에게 한 번뿐인 ‘삶’에 대해, 삶과 마주한 ‘죽음’에 대해, 살아가는 순간순간에 대해, 조곤조곤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책을 덮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산다는 건 뭘까?’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