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최애
1. 무지와 미지(봄):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너’가 더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학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남자아이 무지는 가장 키가 큰 여자아이 미지에게 고백을 받는다. “키 큰 여자와 사귀다니! 남자 망신시킬 거냐!”는 친구들의 닦달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미지의 고백을 거절하지만, 그 후로 계속 무지의 눈에 미지만 들어오는데…….
2. 눈인사를 건넬 시간(여름):
“마냥 어렵기만 한 거절, ‘싫다’는 말을 어떻게 하지?”
수민을 좋아하는 덕형은 자꾸만 수민에게 선물을 건네고 전화를 건다. 하지만 덕형에게 아무 감정이 없는 수민은 그 선물들이 자꾸 부담스러워지기만 하는데……. 내가 좋다는 사람에게 “난 네가 싫어.”라고 이야기해도 괜찮은 걸까? 고민하던 수민의 앞에 특이한 옆집 할머니가 나타난다.
3. 그리고 한 바퀴 더(가을):
“포기하려 해도 기어이 다시 시작되는 설렘”
육상부인 준구는 6학년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일등을 하지 못했다.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는 아버지의 말에 이제 육상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준구. 그런 준구에게 갑자기 기온이 이인삼각 달리기를 같이하자고 한다. 얜 뭐지?
4. 확신의 확률(초겨울):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중고 거래에서 첫눈에 반한 상대를 만난 명지.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심장 터질 듯한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것도 잠시, 그 아이가 같은 반 미지의 5학년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하라는 사실도 신경 쓰이는데 친구 동생이라니……. 이 만남 괜찮은 걸까?
5. 최악의 최애(겨울, 졸업):
“나에겐 최악이어도, 너의 최애니까. 그리고 나의 최애는 너니까!”
아이돌 틴케이스의 멤버 춘기가 최애인 진아는 어렸을 때부터 단짝인 대한이와 팬사인회에 가게 된다. 진아는 그곳에 온 언니들에게 난감한 부탁을 받게 되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진아를 남몰래 짝사랑해 온) 대한이가 앞으로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