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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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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기적이야

저자
R. J. 팔라시오 글그림/김경연 역
출판사
책과콩나무
출판일
2022-09-13
등록일
2023-07-11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31MB
공급사
예스이십사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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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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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아이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있을까?
“친절한 눈으로 보면 언제나 놀라운 기적이 보인다!”


책콩 그림책 51권인 『우린 모두 기적이야』는 표지 그림부터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빨간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자기 몸보다 더 커다란 헬멧을 쓰고 있습니다. 왜 아이는 눈이 하나밖에 없을까요? 그리고 왜 아이는 머리에 헬멧을 쓰고 있을까요?
남과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림책에서는 눈이 하나밖에 없는 모습으로 표현되었지만,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나 지금껏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았고,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드는 그런 끔찍한 얼굴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남과 똑같은 일을 합니다. 자전거도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공놀이도 합니다. 남과 다른 건 생김새뿐입니다. 사람들은 그런 아이를 보고 손가락질을 하거나 비웃기도 합니다. 심지어 뒤에서 못된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머리에 커다란 헬멧을 씁니다. 헬멧이 무겁고 불편해도, 헬멧 안이 더워 땀이 주룩주룩 흘러도 아이를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보다는 덜 힘드니까요. 아이는 생김새를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럼 아이는 평생을 헬멧을 쓰고 살아가야 할까요?
그때 또 다른 한 아이가 다가와 아이에게 손을 내밉니다. 그러자 아이는 헬멧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친구가 보여 준 작은 손길 하나, 작은 친절에 아이는 헬멧을 벗고 다른 아이들처럼 세상을 ‘평범하게’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이렇듯 먼저 내민 친절한 손길은 작은 기적을 만들고, 친절한 눈으로 보면 언제나 놀라운 기적이 보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나와 다른 존재들을 무서워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언제나 친절하길, 누구보다 먼저 친절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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