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무게가 어때서?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수상작! 먹는 것 좋아하고 구김살 없는 초등학교 5학년 호소카와 이토코와 네 친구가 서로를 보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호소카와와 네 친구가 각자 자기 고민을 일기처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서로 어울리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문제를 풀어나갑니다.호소카와는 통통한 체형, 털털한 성격, 남자애 뺨치는 식욕에 머리는 항상 뻗쳐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외모나 성격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을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합니다. 살을 빼는 이유도 날씬해져서 인기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뚱뚱한 사람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포기하고 싶고 친구를 질투하기도 하지만 체력만큼이나 튼튼한 마음으로 이겨냅니다.호소카와와 같은 반인 마치다 료코는 어렸을 때에 친구에게 배신감을 느끼고서 누구에게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다카미네 리코는 커다란 체구 때문에 자신감이 없습니다. 사카마키 마미는 무엇이든 함께해야 친구라고 생각해 항상 마치다를 쫓아다닙니다. 다키시마 게이스케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남들이 싸우는 게 싫어서 언제나 우스갯소리를 합니다.학교에서 또래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자기보다 뛰어난 친구를 부러워도 하고, 자기가 못났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시기하고 따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래들과 지내면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습니다. 좋은 것은 따라하고, 나쁜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때론 비교하고 때론 서로 도우면서 고민도 생깁니다. 고민한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고, 생각한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을 읽고 우리 아이들도 고민을 해결한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또는 부모님과 이야기하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