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그 애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비밀스러운 톡방사진 한 장이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다!“얘들아, 내가 권아진이거든? 근데 이거 진짜 나 아니야.”닉네임 뒤에 가려진 아이들디지택트 시대에 들려주고 싶은 현실 동화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송하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비밀 채팅방에 초대됐다. 닉네임 X가 보낸 사진 한 장이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사진 속에는 여자애랑 남자애가 침대에 같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학교를 뒤흔드는 소문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다들 수군수군하는 가운데 ‘사진 속 그 애’ 후보로 꼽힌 주인공 권아진. 13년 인생에서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는데…….우리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 인터넷을 얼마나 이해하면서 사용하고 있을까? 스마트폰을 악용한 장난이 선을 넘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이 고민을 조금 더 쉽고 가볍게 해주는 마법을 찾는다면, 이야기책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6회 동화 부문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은 전여울 작가는 이와 같은 고민을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 애쓰는 이 시대의 젊은 작가 중 하나다. 작가는 대산대학문학상에서 우리 사회의 열띤 관심사 중 하나인 페미니즘, 성 평등 이슈를 아동 문학에 적극으로 펼치고 있다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 『사진 속 그 애』 속에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기 하기 위한 이야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