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의 코로나19 일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뒤흔든 코로나19!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답답하고 고단한 마음을 다독이고힘을 북돋아 주는 그림책2020년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우리 삶은 크게 달라졌지요. 마스크를 쓰지 않고서는 나갈 수 없게 되었고, 감염 우려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학교 개학이 자꾸 미뤄지다 결국 아이들은 우리나라 교육 역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였고, 문구점이며 식당이며 가게와 회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말았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피어났습니다. 시민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며 이웃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섰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마스크를 선물했고, 눈물을 머금고 가게 문을 닫은 주인들,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면서 위험천만하고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의료진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저마다의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싸웠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노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끝을 모르고 높아져만 가던 확진자 수는 떨어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잃어버렸던 일상을 조금씩 되찾아 갔습니다.『지유의 코로나19 일기』는 그동안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 우리가 해 온 노력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코로나19 시대를 실제로 경험한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를 덮친 뒤 달라진 우리들의 하루,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우리가 펼친 노력들을 보여 주고 있지요. 이 책은 우리에게 지금껏 잘해 왔다고, 잘 견디고 있다고,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꼭 이겨 낼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이 책이 작게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