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아프게 찌르는 말, 차별과 벽을 만드는 말,</br>용기를 꺾고 주눅 들게 만드는 말…</br>수많은 말로 상처 받은 아이들을 위한 </br>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말 처방전!</br></br>학교에서, 집에서 우리 아이는 어떤 말들을 들을까요?</B></br></br>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이 들 때까지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말’을 통해서 생각과 마음을 나눕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수많은 말들을 주고받지요. 그중에는 우리 아이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도 있지만, 아프게 찌르고, 용기를 꺾고, 주눅 들게 하는 말들도 있어요. </br></br>엄마, 아빠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밝고 긍정적으로 자라도록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되면 아이의 마음을 미처 읽지 못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할 때도 있어요. 학업에 대한 부담을 주거나 형제간에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부모 입장에서 규율을 정하거나, 죄책감을 심어 주거나, 일방적인 야단을 칠 때가 있지요. 선생님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아이는 말로 많은 상처를 받아요. </br></br>“넌 그것도 못하니?” “너 때문에 못살아.” “네가 뭘 한다고.” “너랑은 안 놀아.” 이런 말들은 이제 막 수많은 가능성의 문들을 열고 나가려는 우리 아이들의 용기를 꺾어 주눅 들게 만들고, 겁을 먹거나 당황하게 만들어요. 가장 안타까운 건 이런 말 상처들을 듣고 아이들이 오해를 바로잡거나 자기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지 못하고, 죄책감을 갖거나 자존감을 잃어버린다는 것이죠. </br></br>심지어 분별없이 이런 아픈 말을 듣고 자란 어떤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말 상처를 주거나 심술궂은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지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최근 심각한 왕따 문제나 언어폭력으로 인한 자살 사건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br></br>저자 선생님은 자기의 어린 시절의 경험과 학교에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치고 직접 아이들을 기르면서, 『말 상처 처방전』을 꼭 쓰고 싶었다고 해요. 아이들이 상처 받는 말에 둘러싸이지 않고 몸과 마음에 보약이 되는 기분 좋은 말만 듣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서죠. 그러자면 학교에서, 집에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말을 하거나 듣는지 자세히 살펴봐야 할 거예요.
목차
<b>상처 주는 ‘친구’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b></br></br>01 “넌 왜 그렇게 덜렁거리니?” </br>02 “뭐야, 반장 잘못 뽑았잖아!” </br>03 “네 옷 정말 촌스럽다.” </br>04 “아무것도 아닌 일로 우니까 짜증 나!” </br>05 “넌 고자질쟁이야.” </br>06 “현수는 축구를 못하니까 빼고 하자.” </br>07 “해바라기는 노란색이지. 넌 그런 것도 모르니?” </br>08 “너, 오줌싸개라며?” </br>09 “뛰는 거니? 걷는 거니?” </br>10 “그렇게 쉬운 문제도 못 풀다니, 진짜 멍청하다.” </br>11 “너 그럴 줄 알았다.” </br>12 “친구를 따돌리다니 너 정말 나쁜 아이구나.” </br>13 “네 헤어스타일 정말 웃긴다.” </br>14 “사실 무서워서 그렇지? 너 겁쟁이잖아.” </br>15 “너한테서 이상한 냄새나.” </br>16 “넌 왜 눈치가 없니?” </br>17 “네가 그렇지, 뭐.” </br>18 “불쌍해서 같이 놀아 주는 거야.” </br>19 “정말 이상한 스타일이야.” </br>20 “바보야, 넌 눈을 어디다 두고 다니니?” </br>21 “축구도 못하잖아. 넌 좀 가만히 있어.” </br>22 “너 정말 못생겼다!” </br>23 “네가 잘못했어.” </br>24 “넌 그냥 입 다물고 있어.” </br>25 “너랑 안 놀아!” </br>26 “넌 찌질이야.” </br>27 “공부도 못하는 게.” </br>28 “네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어. 그만 포기해.” </br>29 “나만 아니면 돼!” </br>30 “넌 진짜 재수 없어.”</br></br><b>상처 주는 ‘선생님’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b></br></br>01 “또 숙제를 안 해 왔구나.” </br>02 “너는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구나.” </br>03 “너 거짓말쟁이구나.” </br>04 “넌 왜 이것밖에 못하니?” </br>05 “끝까지 못할 거면 하지 마.” </br>06 “너 때문에 미치겠다.” </br>07 “너는 그런 것도 제대로 못하니?” </br>08 “너는 먹는 것도 까탈스럽구나.” </br>09 “또 너니?” </br>10 “네가 잘못했겠지.” </br>11 “넌 좀 가만히 있어!” </br>12 “거짓말인 거 다 알아.” </br>13 “너 바보니?” </br>14 “너는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br>15 “제발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 </br>16 “바보 같은 질문 좀 하지 마.” </br>17 “너는 도대체 왜 그 모양이니?” </br>18 “네 실력으로는 어림없어!” </br>19 “기대도 하지 않았어.” </br>20 “다 컸는데 왜 아기처럼 구니?” </br>21 “어린애처럼 울지 좀 마.” </br>22 “욕하지 말랬지!” </br>23 “넌 게을러서 탈이야.” </br>24 “너 참 이기적이다.” </br>25 “여자답게 행동해라.” </br>26 “넌 도움이 안 돼.” </br>27 “넌 할 줄 아는 게 뭐니?”</br>28 “얌전히 좀 있어.” </br>29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br>30 “공부는 못하면서!” </br></br><b>상처 주는 ‘가족’의 말 vs 말 상처 처방전</b></br></br>01 “우리 집에서는 항상 네가 문제야.” </br>02 “어른들 이야기에 끼어들지 마.” </br>03 “너는 나중에 사 줄게.” </br>04 “너 때문에 못살아!” </br>05 “형이니까 동생에게 양보하렴.” </br>06 “넌 생각이 있는 거니? 없는 거니?” </br>07 “다 컸으니까 혼자 알아서 해.”</br>08 “절대 친구한테 지면 안 돼!”</br>09 “지원이는 100점 맞았다는데, 너는 70점이 뭐니.” </br>10 “넌 누굴 닮아서 덤벙대니?” </br>11 “남자는 울면 안 돼!” </br>12 “맨날 그런 식이지!”</br>13 “그만 놀고 공부해.” </br>14 “네가 나빴어. 당장 사과해!” </br>15 “너는 왜 조심성이 없니?” </br>16 “너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br>17 “그만 먹어. 살쪄!” </br>18 “우리 집안에 너처럼 머리가 나쁜 사람은 없어.”</br>19 “잘못했니? 안 했니?” </br>20 “숙제부터 하고 쉬어.” </br>21 “이런 못된 짓, 누구한테 배웠니?” </br>22 “시키지 않은 일은 하지 마.”</br>23 “상 하나 못 받다니 너 때문에 창피해.”</br>24 “거짓말하지 말랬지?” </br>25 “넌 이제 다 컸잖아.” </br>26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두고 갈 거야!” </br>27 “넌 왜 이렇게 고집불통이니?”</br>28 “넌 그런 것도 이해 못 하니.” </br>29 “다음번에는 1등 할 수 있지?” </br>30 “귀찮아, 저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