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그리는 아이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제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신분을 뛰어넘어 조선 최고의 화원을 꿈꾸는 복동이세상이 뒤집혀 양반도 상놈도 없는 그런 날이 온다면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꿈인 복동이. 천민 신분인 복동이는 도화서 화원을 지낸 주인어른의 시중을 들며 어깨 너머로 그림에 대한 애정을 키워 간다. 복동이는 장터 구경을 갔다가 우연히 세화꾼 송노인의 나비 그림을 보게 된 후, 그림을 배우고 싶다며 송노인을 찾아 가는데……. 과연 복동이는 신분을 뛰어넘어 조선 최고의 화원이 될 수 있을까?